이직한지 2주가 조금 넘었다.
이제서야 회사라는 곳에서 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입사하고나서 1주일간의 온보딩 교육을 받았고 틈틈히 버디에게서 인수인계를 받으며 프로젝트를 빌드하고
서비스의 백엔드 구조를 이해했다.
정말 생각보다 많이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지만 역시 코드를 쓰게되면서부터 전반적인 구조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짧은 이 시간동안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1. gRPC
gRPC를 들어나봤지 오자마자 프로토콜을 생성했고 내부 서버에 배포까지 했다.
2. 테스트 코드
실질적으로 테스트 코드를 많이 쓰고있다.
3. 쿠버네티스
쿠버네티스도 마찬가지로 들어나봤지 써볼 기회가 없었는데 입사하자마자 쿠버네티스 공부하셔야해요! 라는 말을 들었다.
물론 너무 좋다. 이미 갖추어진 환경이 있기 때문에 습득하는데 속도가 붙는다.
4. Rust
지금은 러스트 코드를 보고있지는 않지만, 이제 곧 러스트 스터디도 시작한다. 아마 내 커리어에 크게 추가될 녀석이라고 생각된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짧은 시간에 많이 경험하고 있고 새로운 팀에 녹아들어가고 있다.
장점들 또한 많다.
1. 스터디가 구성된다.
스터디가 구성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데 가장 놀랐고 인상깊은건 시니어 파트장님들께서 먼저 스터디를 제안하시고 이끌어주신다.
또한 다들 열의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허투루 할 수 없다.
2. 팀 분위기
우리 회사는 팀바팀 분위기가 다르다는 얘기를 이곳저곳에서 한다. 팀 분위기가 정말 너무나도 좋다... 모두 팔 벌려 환영해주시고 팀장님, 파트장님들 그리고 다른 시니어분들 또 우리 팀원들 전부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이런 인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팀원들에겐 열의가 많이 보인다. 나도 뒤쳐지지 않고 빨리 같은 반열에 올라서고싶은 마음이 가득한다.
3. 대기업에서의 프로젝트 규모
입사하고 버디가 서비스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맡게될 업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시작부터 큰 프로젝트에 바로 참여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4. 코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
전에는 정말 공장마냥 코드를 찍어내기 바빴다. 더 나은 코드를 위해 고민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한 줄 한 줄 고민하고 쿼리 하나를 짜더라도 테이블 구조, 샤딩된 DB 등등 전부 신경을 쓰면서 짜야한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너무 취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부분들에 취하면 나한테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더 재밌게 해보자!
'주저리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진행했고 하고있는 업무 (feat. 파트원들 그리고 팀원들) (1) | 2024.09.21 |
---|---|
드디어 끝끝내 이직에 성공했다. (2) | 2024.07.20 |
본격적인 이직 시즌을 맞이하면서 드는 생각 (feat. 면접) (0) | 2024.06.20 |
Shoyoream을 조금 완성해가고있다! (0) | 2024.06.20 |
드디어 제대로 Shoyoream을 만들어보자! (feat. kream을 따라한 도복 서비스) (1) | 2024.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