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끝내 이직에 성공했다.
준비는 꽤 오래전부터 했지만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직을 위해 내 커리어와 공부를 좀 더 쌓기 시작한 건 올해 4월부터였고
그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 주말엔 휴식이 없었다.
5월말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하며 면접을 보고 과제를 하고 코딩테스트를 치뤘다.
5월 중순에 이전 회사에는 내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서 말했고 6월말 퇴사를 확정지어놨다.
6월 한 달은 유니콘 기업들에 면접도 보면서 꽤나 잘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퇴사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는 약간의 불확실성만 가진채로 회사를 떠났었다.
7월 첫주와 둘째주는 남아있는 과제와 면접들이 있었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다.
잡혀있던 모든 일정들이 종료가 되고 며칠 공허하며 불안한 시간을 지내고나니
이제 가게 될 회사에서 오퍼레터가 날아왔고 입사일을 확정지었다.
마음으로 여유가 생겼고, 불안이 사라졌으며 재정에도 약간의 여유가 생겨 여행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이직을 준비하고 성공하며 오갔던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기도 했고 '개발자로서의 나' 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시간이 되면 지금 가게될 회사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적어볼 예정이다.
고생했다. 아듀 고된 시간들!
새로운 문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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